탄핵 표결 불참 욕먹는 김재섭에…국힘 윤상현 “내일, 모레 국민 달라져” 논란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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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2-09 14:09:46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과 관련해 동료 의원에게 한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윤 의원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이 정치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한 대화 속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방송에서 윤 의원은 김재섭 초선 의원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김 의원이 지역구에서 표결 불참으로 인한 비난을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다. 끝까지 갔다. 그때 나 욕 많이 먹었다. 그런데 1년 후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 (그런 소리들을 하며) 그 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줬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김 의원에게 "윤 대통령을 지금 손절하고 용도폐기하고 버리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며, "이분이 명예롭게 이 상황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몫이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윤 의원의 발언은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이 국민 여론을 경시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나라 팔아먹어도 국민의힘 해당 의원을 다시 뽑아주니까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으며, 다른 이용자는 "저런 국개의원은 제발 다시는 국회의 근처도 못하게 투표를 잘해야 한다"고 말하며 강경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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