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취임 "생산적 금융 전환에 역량 집중"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9-15 14:07:08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으로 출근하며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박상진 산업은행 신임 회장은 "모든 역량을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모두의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취임사와는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본점 부산 이전 논의와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은 상처를 위로하며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30년간 산업은행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중대한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전 구성원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