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5-09 14:07:03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차은우가 세상을 떠난 동료이자 친구인 고(故) 문빈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출연한 차은우는 훤칠한 비주얼과 세련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은우는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작년이 저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닥친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히며 세상을 떠난 고(故) 문빈을 떠올렸다.
특히 차은우는 최근 발매한 신곡 'Where am I' 작업과정에서 문빈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 "가사 작업 중 문빈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의미있는 방법으로 그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말을 이어가던 중 차은우는 감정이 북받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차은우는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며 문빈도 내가 열심히 살길 바랄 것 같다"며 포부를 다졌다.
아울러 최근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 출연한 것 역시, 회사의 만류에도 자신의 결정으로 참여한 것임을 공개하며, 작품 속 대사와 상황이 자신과 많이 닮아 있어 큰 위안과 동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에 차은우는 고 문빈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통해 "보고 싶다. 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아스트로 멤버였던 故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애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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