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 코스피 이틀째 매도 사이드카…코스닥도 4개월 만에 발동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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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3-04 14:06:22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잇달아 발동했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경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는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조치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고조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시행됩니다.

 

이어 오전 10시 31분 6초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약 4개월 만의 일입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동반 급락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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