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SK하이닉스 부사장 "HBM4E도 적기 공급할 것"

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4-07 14:06:02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SK하이닉스의 최연소 임원으로 임명된 최준용 HBM사업기획 담당 부사장이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최 부사장은 사내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올해 6세대 HBM인 HBM4의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차세대 제품인 HBM4E도 적기에 공급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가 이끄는 HBM사업기획 조직은 제품 기획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 전략 등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조직이다.

 

최 부사장은 "낙수 효과처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바위를 깨는 것처럼 팀 스피릿으로 도전을 이어온 결과 HBM4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예상치 못한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준용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난해 연말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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