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7-08 14:09:39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KGM은 이 모델이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SUV라고 설명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한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 전기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모터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KGM 측의 설명이다.
KGM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는 EV, HEV, 엔진 구동 등 총 9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최대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83kWh 고전압 배터리와 130kW급 대용량 모터를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BMS 일체형 LFP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연비 효율 또한 향상되어, 20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5.0km/ℓ, 도심 연비는 15.6km/ℓ이다. 미쉐린 타이어 선택 시 도심 주행 연비는 15.8km/ℓ에 달한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도심형 SUV에 어울리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넉넉한 레그룸과 최대 652ℓ의 러기지 공간을 확보해 가족 단위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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