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6-11 14:05:31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년 만에 중국에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0일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은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최종전에서 중국에 0-2로 졌다.
이는 양 국가 간 연령별 대표팀 대결에서 한국이 20년 만에 입은 패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04년 2월, 후베이에서 열린 스타스컵 대회에서 1-3으로 패한 이래, 한국은 해당 연령대 대결에서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인해 그동안의 전적은 8승 1무로 종결되며 역사상 세 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대회 동안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비긴 뒤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중국에 발목 잡혀 최종 성적은 1승 1무 1패로 마감했다.
경기는 하정우(수원FC)를 주축으로 한 전략적인 포메이션 아래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줬다.
한국 U-19 대표팀은 오는 9월 예정된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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