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05 14:59:58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해외여행 특화 플랫폼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머니가 협업해 구축한 서비스로 하나머니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할 수 있고, 해외 결제와 이용 수수료 없이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시장이 주춤하던 시기에 트래블로그를 출시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환율우대 100% 무료 환전,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을 시장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트래블로그의 누적 환전액은 5.4조 원으로 금융권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으며,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은 34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손님이 절감한 비용은 총 3,362억 원으로, 환전 수수료 1,925억 원,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939억 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498억 원이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100만 가입에 11개월, 500만에 22개월이 각각 소요됐으며 지난 12월 1일 서비스 41개월 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와 제휴한 트래블로그 카드를 선보였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바탕으로 통화별 한도를 3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외화 무료송금, 목표 환율 자동 충전, 전 금융권 계좌 연결, 카카오페이·신세계·플레이브·G-DRAGON 등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서비스 이용 폭을 넓히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과 '트래블로그 1,000만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1,000만 번째 고객을 특별 초청해 감사의 선물로 '여행지원금' 200만 하나머니를 증정했다.
함영주 회장은 “트래블로그는 24시간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을 선도하며 요즘 세대에게 꼭 맞는 해외여행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차별화 된 가치와 최고의 손님 경험으로 대한민국 5천만의 트래블로그가 될 때까지 그룹의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