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흥행 변수 이상 無..가격 매력 상승"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1-02 14:08:2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펄어비스(263750)의 신작 '붉은 사막'의 흥행이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 매력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말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한 '붉은 사막' 인게임 영상까지 글로벌 게이머 반응은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 출시 1년 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버전과 함께 인게임 아이템 판매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업체 방식과 유사한데 과거 단순 패키지의 일회성판매에 그쳤다면 신규 DLC 출시 및 F2P와 같은 게임 내 아이템구매 통해 매출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23년 '붉은 사막' 400만장 추정에 기반한 펄어비스의 연결 매출액은 7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3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누적 판매량이 될 것"이라며 "콘솔 보급 확대 및 PC 동시 출시로 인해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면 판매량 1천만장 이상의 성과도 가능해진 시기"라고 판단했다.

 

(출처=메리츠증권)

 

이어 "이벤트의 업사이드 리스크였던 게임 출시일 공개가 없자 단기매물이 출회되며 가격 매력이 재차 상승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는 11월 지스타에는 B2B로 참가 예정으로 이보다는 12월 TGA 전후로 신규 컨텐츠 공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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