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1분기 영업이익 24.5%↑…’온라인 결제’ 눈부신 성장세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5-09 14:04:27

(사진=NHN KCP)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전자결제 서비스 선두주자인 NHN KCP가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NHN KCP는 매출 2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분기 최초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성과는 맞춤형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 확보와 함께 인력 투자의 효율적 배분으로 비용 효율화를 이루어낸 결과라고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5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가맹점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신규 가맹점들의 거래액이 추가되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었다.

1분기 내 가맹점 거래액 합계는 약 11.9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3%, 직전 분기 대비로는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음료, 여행, 수입차 및 글로벌 OTT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거래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NHN KCP는 지난 3월 신용카드 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결제 서비스 부문에서의 강력한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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