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작년 '새희망홀씨' 3.5조 공급...올해 4.2조 목표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3-18 13:59:2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은행권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작년 3조5000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조2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액이 3조516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조3414억원 대비 5.2%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공급량의 67%는 시중은행이 담당했다. 이어 특수은행이 25.9%, 지방은행이 7.1%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은행(6374억원), NH농협은행(5629억원), KB국민은행(5551억원), 신한은행(5326억원), 하나은행(4377억원) 등 5대 시중 은행이 전체 공급량의 77.5%를 공급했다.
경남은행(108.6%), NH농협은행(105.9%), 우리은행(101.8%), IBK기업은행(101.4%)의 경우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 뱅킹(40.1%), 영업점(39.7%), 대출모집 플랫폼(20.2%)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는 서민금융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4조2000억원으로 설정됐다. 금융당국은 은행별 가계대출 관리 실적에서 새희망홀씨 대출을 별도로 관리해 적극적인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