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5-23 14:01:19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5월부터 코스알엑스가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연결 실적에 편입될 예정이다.
조소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국내 상장 시장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브랜드사 중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브랜드"라며 "글로벌 시장 내 채널과 카테고리 확장 을 통한 성장 뿐 아니라, 트렌디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9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56억 원으로 24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덕분에 점차 탈중국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가 올해 5월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해외 비중국 채널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기존 브랜드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비중국 채널 성장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탈중국 흐름이 지속될 전망으로 3분기까지 중국 적자가 예상되나, 관련 리스크를 상쇄하는 비중국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큰 우려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을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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