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스라엘-이란 충돌…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강화 가능성”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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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0-29 13:58:20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국은행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한은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파급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석유·핵시설을 제외한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이란의 향후 대응 양상과 수위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심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 대통령 선거와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 등이 맞물려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 영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이란의 군사시설을 세 차례 공습했고, 이란이 이에 대한 대응을 시사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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