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 삼성·카카오와 AI 협력 논의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6-11 13:59:2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및 카카오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갖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오픈AI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인프라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 구체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트먼 CEO는 오는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DX 인사이트 토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챗GPT를 비롯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내에 공식 도입함에 따라,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가져올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전사적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올트먼 CEO는 방한 기간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양사 간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를 연계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AI 서비스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맺은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의 진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미국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5천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공급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성능·대용량 메모리 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15일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당일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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