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초 가전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보장' 론칭

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1-13 13:57:51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부터 모바일 기기까지 구매한 당일 내에 배송과 설치가 완료되는 '오늘보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오는 14일부터 실시될 이번 서비스는 증가하는 당일 배송 선호도를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닷컴을 통해 낮 12시 이전에 주문한 경우,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들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의 비용으로 당일 배송 및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정수기, 전기레인지 등 일부 제품은 이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과 같이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 역시 별도의 배송 업체를 통해 5천원의 배송료로 당일 배달이 가능하며, 여기에서도 갤럭시 S/Z 시리즈와 같은 일부 제품은 예외로 한다.
현재 '오늘보장' 서비스는 수도권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광역시 지역 등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장나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는 냉장고, 시청 필요성이 큰 TV, 급작스럽게 필요할 수 있는 스마트폰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 사용이 일상 생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차지함에 따라,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당일 배송·설치뿐만 아니라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개선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섬 지역에서 시작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인 배달 방식으로 고객 중심의 경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