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5-13 13:56:2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대한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이 검수 단계에서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의 광범위한 취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자사의 HBM3E 8단 제품에 대한 검증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검증이 요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업계 내부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HBM 제품이 불량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SK하이닉스 기준을 적용한 결과라고 언급하며, 특히 이를 엔비디아의 GPU 생산 파트너인 TSMC의 고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말해, TSMC가 삼성 HBM의 검수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SK하이닉스와는 전혀 다른 제조 기준을 적용하여 불량 판정을 유도했다는 해석입니다.
해당 관계자는 검수 방식에 변화가 있다면,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임을 언급하며, 현재 삼성반도체의 HBM3E 8단 제품 라인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사의 HBM 제품들을 AMD나 인텔과 같은 AI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주요 고객사들에 이미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관련된 검수 문제에 대해 삼성전자는 고객사와의 공급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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