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김보정, 감초 연기로 존재감 각인

영화 제작사 PD 역할로 박보영과 유쾌한 케미스트리 선보여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21 14:02:24

(사진 = 넷플릭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보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멜로무비'에서 김보정은 영화 제작사 PD 역할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연기가 작품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멜로무비'는 꿈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보정이 연기한 하 PD는 주인공 김무비(박보영 분)의 절친한 동료로, 밝고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다.

 

한 장면에서 하 PD는 김무비에게 "우리는 이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다 같이 으쌰 으쌰 해서"라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는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무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순간이었다.

 

연극계 관계자는 "김보정의 해맑고 푼수 같은 연기가 극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보영과의 호흡도 매우 자연스러워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보정은 2008년 연극 '나처럼 해봐'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오월의 청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의 드라마에서도 그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멜로무비'를 통해 김보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캐릭터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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