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25 13:56:59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김하성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160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앤드루 알바레스의 공을 받아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전날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후 하루 만에 나온 쾌거였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들의 진루에 힘입어 3루까지 진루했으나, 2사 만루 상황에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회 1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외야수의 호수비에 막혔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날 워싱턴에 3-4로 패하며 최근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워싱턴에서는 외야수 제임스 우드가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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