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06-16 13:52:10
[알파경제=폴 리 특파원] 어도비가 생성 인공지능(AI) 통합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어도비가 생생성 AI 통합을 통한 수요 증대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실적과 전망치가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상회했다.
어도비 최고재무관리자 댄 던은 로이터 통신에 “사용자들이 이제 파이어플라이 웹 사이트와 포토샵에서 5억 개 이상의 자산을 생성,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타 릴리스 두 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도비 분기의 매출은 48억 2천만 달러로 분석가들이 추정한 47억 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된 이익은 추정치 3.79달러를 상회한 주당 3.91달러를 기록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어도비는 현재 분기 매출을 48억 3천만 달러에서 48억 7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2023 회계연도 매출을 195억 2천만 달러에서 193억 5천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 초, 어도비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도구인 파이어플라이를 대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 도구로 만든 콘텐츠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에 대한 재정적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분석가들은 생성형 AI를 창의적인 비즈니스와 경험적인 비즈니스 모두에게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이점으로 보고 있다. 또 2024년 매출 증가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어도비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이너 플랫폼에 대한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어도비 주가는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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