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AVER(035420)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올해 검색 엔진 점유율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5월에도 NAVER의 검색 엔진 점유율은 57% 수준으로 보이며 월간 총 쿼리 수는 연초 이후 오히려 증가한 상황이다.

 

주간으로도 NAVER의 연초 이후 쿼리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광고 시장 침체 속에서도 NAVER의 단위시간당 광고매출액(P)는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서치GPT 도입 이후 타게팅 효율성 증대로 P 상승세 가속화가 전망된다"며 "전자상거래 시장 침체 속에서도 커머스 체류시간당 발생 GMV는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 하반기 이미지 텍스트 결합형 커머스 검색 도입 이후 단위시간당 발생 GMV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희석 연구원은 "검색 엔진 점유율에 급감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점유율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서치GPT 도입 이후 쿼리 감소에 대한 과도한 우려 가 해소되고 검색 클릭률 및 구매 전환율의 극적인 증가세 확인과 함께 주가의 본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웹툰과 웹소설과 같은 콘텐츠 산업이 생성 AI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기술에 대한 관심, 시장의 재편에 베팅한다면 동사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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