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3569 JP), 강력한 주주환원정책 긍정적"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9-04 13:58:3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넥슨(3569 JP)이 공개한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일 넥슨은 넥슨은 'Capital Markets Briefing'을 통해 향후 게임 사업에 대한 전략과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동사는 지난 20여년간 잘해오던 Live Operations 기능을 강화하고, IP를 활용한 Vertical 및 Horizontal 성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신규 IP 확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새로운 성장을 만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동사의 주요 IP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를 활용하여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버티칼(Vertical) 전략과 새로운 IP를 만들어 프랜차이즈(Franchise)화 하려는 전략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게임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동사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전략 중 하나라는 판단이다.

 

넥슨은 2027년 중장기 경영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2027년 매출액 7500억 엔, 영업이익 2500억 엔을 목표로 하고, 영업이익의 33% 이상을 주주 환원정책에 활용하며, 최소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높은 주주환원
을 감안할 때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 수준이며 기업가치 상승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한국 게임 회사 중 글로벌, 플랫폼, 장르 다변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회사"라며 "기존 IP를 활용하여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긍정적이며, 공개한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도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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