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12-09 14:49:39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크래프톤이 주최한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이 한국 팀 디플러스 기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8개 팀이 참가해 약 43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인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였다.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간의 리그 일정을 거친 후, 영국 런던에서 3일간 그랜드 파이널을 치렀다. 최종 16개 팀이 18개 매치를 통해 우승을 다퉜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153점을 획득해 2위 팀과 단 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팀으로는 최초의 PMGC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 상금을 포함해 총 약 6억 56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팀의 주역인 '놀부' 송수안 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송 선수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34킬, 8053의 데미지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같은 한국 팀인 디알엑스(DRX)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미래엔세종은 리그 단계에서 탈락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의 우승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분야에서 한국 팀의 위상을 한층 높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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