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12-08 13:54:17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주요 대기업 협력사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채용박람회가 내년부터 수도권과 지방에서 동시에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와 '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기회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삼성과 SK, 현대차 등 주요 13개 대기업 협력사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채용박람회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박람회는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 정보를 균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업채용설명회도 지역 대학과 연계해 확대된다.
한경협과 주요 대기업 인사노무담당임원 등은 청년 일자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청년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채용 여건 등에 대한 의견을 정기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청년의 미래를 밝히고 기업과 국가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는 정부와 기업, 국가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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