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03 13:53:43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새로운 소유주를 찾기 위한 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의 시도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한번 매각 작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카드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UBS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확정했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매각을 목표로 한 두 번째 시도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JP모건이 주관사 역할을 맡았으나, 인수 후보자들과의 가격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롯데카드의 기업 가치를 최대 3조 원대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재도전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10월 우리은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약 1조381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각각 지분의 59.83%,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롯데쇼핑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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