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6호골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득점포

LAFC 공격수, 레알 솔트레이크전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 승리 견인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22 13:53:22

사진 =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 소속 손흥민(33)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이는 그의 '몰아치기 본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다.

 

손흥민은 현지 시간 22일,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4-3 포메이션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되었으며, 전반 추가시간 1분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을 손흥민이 도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7경기 만에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순위에서 부앙가(19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팀 내 3위는 최근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네이선 오르다즈(5골)다.

 

손흥민의 득점 행진은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에 이어 이번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리턴 매치'까지 이어지며 3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득점은 지난 8월 LAFC 입단 이후 홈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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