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K증권에 따르면 전일 주주총회에서 전우종·정준호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고,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SK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두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임추위는 전우종 대표에 대해 "30여년 간 금융업에 종사하며 리서치센터, 경영지원부문 등 다양한 금융투자업무 분야에 근무해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전우종 대표는 SK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 리스크관리실장,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22년 SK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준호 대표에 대해서는 "전략기획실장,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역임하고 1년여간 대표이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향후에도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호 대표는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한 후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맡은 뒤 2024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