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2-26 13:51:01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여당 내부의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주군(主君)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일 뿐"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두 정치인의 과거 행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그간 내가 한동훈의 실체를 공격해왔기 때문에 최근 이를 반격하는 한동훈 레밍(쥐 떼)들의 반발 정도야 흔쾌히 받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의 반발을 예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유 모 전 의원이 나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 레밍(쥐 떼) 1호라는 말도 그자는 늘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서 어떤 음해를 하더라도 나는 괘념치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홍 시장은 "레밍은 레밍일 뿐이고, 배신자는 영원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 정치인을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모(한동훈 추정)와 유 모(유승민 추정)는 둘 다 자기 주군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일 뿐"이라는 마지막 발언은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러한 갈등이 앞으로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