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05-16 13:50:51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유명 수제버거체 쉐이크섹버거가 행동주의펀드와 주총대결을 벌인다.
15일(현지시간) 쉐이크섹버거 보고서 등에 따르면 행동주의펀드 인게이지드 캐피털이 고급 버거 체인인 쉐이크쉑의 이사회 이사 3자리를 걸고 표대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스와프를 포함한 인게이지드는 쉐이크쉑 체인에 약 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게이지드는 2년 안에 쉐이크쉑버거의 수익성을 두 배로 늘릴 방법이 있으며 버거 체인은 시간차 이사회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쉐이크쉑 측은 "우리 주식은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으며 주주 가치를 계속 높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우리는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고 상당한 운영과 재정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인게이지드 제안을 거부했다.
관련 논란의 여파로 쉐이크쉑 주식은 15일 시장 거래에서 3.7%나 상승했다.
톰슨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게이지드와 쉐이크쉑은 6개월 이상 협의했다.
협의 기간 인게이지드는 3월 이사회에 새로운 이사 제안을 했으며, 쉐이크쉑과 합의 없이 레스토랑 체인의 지체된 주가를 높이는 데 도움된다 판단한 기타 변경 사항에 대한 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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