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5-13 13:49:56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 제고와 소상공인 금융 안전망 확충을 위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정책금융 4조2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정책금융 본예산 공급 규모인 26조5000억원에 이번 추경 공급 규모 4조2000억원을 더한 총 30조7000억원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특히 미국 관세조치, 국내 내수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 대응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1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5000억원은 통상리스크대응 긴급자금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 등에 각각 배정했다.
이중 통상리스크대응 긴급자금은 미국 품목관세 관련 업종을 영위하거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 중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신설한 자금이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금융은 2조5000억원 확대 공급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일반경영안정자금 1400억원, 신용취약자금 2400억원, 혁신성장촉진자금 1200억원을 포함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5000억원을 공급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신규 보증은 2조원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북·경남 산불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올해 본예산 신규보증 공급규모 12조2000억원에 더해 총 14조4000억원의 소상공인 민생회복을 위한 신규 보증을 공급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공급이 시급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이번 추경 정책금융을 신속집행 체계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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