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공동 11위로 시즌 개막

2026시즌 개막전에서 톱10 진입 아쉽게 놓쳐… 크리스 고터럽 우승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19 13:49:21

사진 = 김시우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김시우가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제이크 냅(미국)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23년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한 타 차로 실패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바라던 김시우에게는 아쉬운 결과로 남았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 4번과 5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후반 11번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투온 투퍼트 버디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크리스 고터럽(미국)에게 돌아갔다. 고터럽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고터럽은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고,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굳혔다. 17번 홀에서는 약 3.5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이날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2타 차 2위(14언더파 266타)에 올랐고,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위(13언더파 267타), 제이컵 브리지먼(미국)과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4위(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는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2부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올해 1부로 복귀한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62세의 베테랑 비제이 싱(피지)은 공동 40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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