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4-06-27 13:48:35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산업은행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를 위한 대출 요청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6일 산업은행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비 투자 목적으로 당행에 중대한 규모의 대출을 요청한 바 없다"고 강조하며 최근 보도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전날 주요 언론에서는 '20년 간 유지해 온 무차입 경영 체제를 탈피, 산업은행에 반도체 설비 투자를 위한 대출을 신청했다'는 내용들이 보도된 바 있다.
산업은행 측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17조원 규모의 저금리 반도체 설비 투자 지원 프로그램 신설 계획을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고채 금리 수준의 저금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해당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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