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제니,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

K팝 아티스트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인정받아

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13 13:53:01

 

사진 =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 에스파 [빌보드 공식 엑스 캡처]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의 인기 걸그룹 에스파와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미국 음악 산업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빌보드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수상하게 됐다. 

 

빌보드는 에스파의 수상 이유로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사진 =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자 제니 [빌보드 공식 엑스 캡처]

 

제니는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받게 됐다. 이 상은 음악 산업에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보드는 제니가 블랙핑크 멤버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으로도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매년 음악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 아티스트, 창작진, 프로듀서, 경영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K팝 아티스트들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트와이스가, 2024년에는 뉴진스가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에스파와 제니 외에도 에리카 바두,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메건 트레이너, 타일라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시상식은 3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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