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2-05 13:47:54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이노진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수출 실적 회복을 위해 중국 시장 내 신제품 출시와 신규 파트너십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5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노진은 2023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항노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에서 탈모제품군이 84%, 피부미용 제품군이 16%를 차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2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 전 분기 대비 12.8% 성장했다. 성장 요인은 두피·모발케어 제품인 볼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병·의원 중심에서 라이브커머스·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영업손실 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노진의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핵심 요인은 수출 감소로, 3분기 누적 수출액은 4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9.7% 감소했다"라며 "향후 수출 실적 회복을 위해 중국 시장 내 신제품 출시와 신규 파트너십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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