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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2-26 13:47:03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2·3 비상계엄 관련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에게 25일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첫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전 10시가 지난 시점에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일반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세 번째 출석 요구 후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과 함께 여러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일반 형사 절차와 달리 여러 고려사항이 있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수사 일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변호인 선임계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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