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6-09 13:52:32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대학 입시 온라인 1위 사업자인 메가스터디교육(215200)의 신규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온라인 교육서비스와 오프라인 학원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 및 취업까지 교육 밸류체인(Value Chain)을 보유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풍부한 강사진, 높은 강의료 등으로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특히 대학입시 오프라인 ‘러셀CORE’에 주목하자는 의견이다.
권명준 연구원은 "지방 학생들은 일타강사의 강의 청취가 학기 중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방학 때에도 서울에서 숙박 및 숙식을 해야하는 등 금전적, 시간적, 심리적 부담이 있는데 러셀Core는 지역 거점에 위치해 있으며, 일타강사들의 강의를 라이브(Live)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학생들의 일타강사 수업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7개의 러셀Core학원이 운영 중이며, 연내 8개를 추가하여 총 1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학입시 오프라인 교육사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메가스터디교육은 유아 대상 교육플랫폼인 엘리하이 키즈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하이 키즈는 5~7세 대상으로, 6~7월중 런칭할 계획이다.
권 연구원은 "엘리하이 키즈로 초등~성인의 교육에서 유아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엘리하이 키즈 회원이 엘리하이(초등)로 이어지는 연계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AI 진단 맞춤 학습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는 유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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