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금융위원장 유력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2-14 14:03:36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전자 이사회 신임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주주총회 이후 별도 회의를 통해 차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제윤 전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와 금융위원장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으로, 국제금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현 김한조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최대 재직 연한인 6년이 만료돼 다음달 퇴임한다.

김준성 사외이사와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이정배 고문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는 지난해 5월 복귀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및 메모리 사업부장이 새로 선임될 전망이다.

노태문 사장은 재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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