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올해 수주 기대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02-18 13:51:00

(출처=현대위아)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현대위아(011210)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2조 8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48억 원으로 22.6%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단에서 총 인건비(-40억원)과 멕시코 물량감소(-50 억원)이 있음에도 러시아와 산동, 국내엔진 수출 안정화와 소재사업 합리화, 공작사업 흑자 전환 등으로 물량과 환율 효과에서 만회했다는 평가다.

 

남주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구동과 등속 호조 속 러 시아 개선과 중국 수출 확대 등의 엔진 매출 확대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기계 부문 매각 후 3천억 원의 자금 확보(열관 리, 인도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멕시코 공장은 일단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형 카파 엔진 감산(서산공장)분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계 사업 매각과 솔루션 매출 기저만 고려하더라도 2025년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남주신 연구원은 "다만 상반기 멕시코 HEV/ICE엔진 생산, 열관리 신규 입찰 참여, 현대모비스 인도 PJT 신규 기회 를 모색하면서 하반기 기아향 PV5(PBV) EV용 공조 모듈 수주차세대 EV 플랫폼 관련 통합열관리부품 수주 기대 등 성장 기대 요인이 풍부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멕시코 공장 회복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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