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신뢰위원회 분과 신설...'원팀'으로 고객 소통 강화

4개 전문 분과 신설...정보보호 투자 및 상품 기획 전 과정 참여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1-21 15:45:34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SK텔레콤(SKT)은 고객신뢰 위원회(위원장 안완기)와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2026년 첫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재헌 SKT CEO를 비롯해 한명진 MNO CIC장,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진과 안완기 고객신뢰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의 고객 신뢰도를 점검하고 2026년도 신뢰 회복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고객신뢰 위원회는 지난해 5월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출범한 기구로, 이번 간담회는 12번째다.

출범 이후 위원회는 해킹 사고 관련 고객 사과문 문구 작성부터 각 채널별 대응 방안, 정보보호 투자 확대 계획 및 고객 감사 패키지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부터 위원회는 단순 자문을 넘어 고객 접점 채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사의 신뢰 활동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엠버서더' 역할을 맡는다.

​안완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위원회 출범 이후 약 8개월간 고객 최우선 원칙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되고 체계적인 신뢰 회복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올해는 각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SKT를 잇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 노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엠버서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분야별로 4개의 분과를 신설한다. 소비자 보호,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책임 강화, 소비자·인사이트 분과로 나뉘며, 각 위원들은 소비자 트렌드나 VOC(고객의 소리) 등 본인의 전문 영역에 맞춰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

​​각 분과장은 신종원 위원(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김채연 위원(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위원(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위원(서울대 명예교수)이 맡는다.

이들은 고객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소통 방식을 자문하며, 분쟁 발생 시 신속하고 투명한 조정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등 개선 사항을 권고할 방침이다.

​SKT와 위원회는 고객가치혁신실과 연계해 'One Team'으로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존 100명 규모로 운영되던 고객자문단의 역할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시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던 자문단은 올해부터 상품 및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사후 점검까지 참여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신뢰 회복 활동을 구체화한다.

​정재헌 SKT CEO는 "올해는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넘어 신뢰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고 고객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업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SKT'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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