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lyjin0305@alphabiz.co.kr | 2023-01-26 13:44:43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지난해 토지 거래가 얼어붙고 지가 상승폭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다.
실제로 작년 토지 거래량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고, 땅값 상승 폭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지가가 2.73% 상승했다고 밝혔다. 땅값 상승률은 전년(4.17%) 대비 1.44%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4.78%에서 3.03%로, 지방은 3.17%에서 2.24%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3.25%), 경기(3.11%), 서울(3.06%), 부산(2.75%) 등 4곳이 전국 평균보다 땅값이 높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땅값은 용도지역별로 상업(3.20%), 공업(2.93%), 녹지(2.87%), 계획관리(2.77%), 주거(2.62%) 등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3.25%), 전(3.14%), 공장(3.07%), 답(2.74%), 주거용(2.12%), 기타(2.08%), 임야(2.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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