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07 13:48:3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대한민국의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공식적으로 그룹명을 'NJZ'(엔제이지)로 변경했다.
7일 오전, 그룹의 다섯 멤버인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njz_official'로 변경했다.
이어 게시된 포스트에서 멤버들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3일 멤버들이 언급한 "새로운 활동명 공모" 계획의 결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끝에 'NJZ'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말 전 소속사인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룹 측은 어도어와 하이브로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그룹명 변경이 뉴진스의 독립적인 활동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그룹명으로의 활동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NJZ라는 새 이름으로 시작되는 그룹의 향후 활동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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