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2-02 13:45:41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효성화학이 베트남 설비 가동 정상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4분기 매출 6821억원(+17.3% YoY, -3.0%QoQ), 영업이익 -957억원(적지 YoY, 적지 QoQ)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7190억원, 영업적자 718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흥국증권은 효성화학의 주요 사업부인 폴리프로필렌(PP), 탈수소화(DH)의 원재료인 프로판 가격 하락에 스프레드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1398억원) 대비 적자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은 적자는 지속됐다.
PP/DH 국내 사업부는 중국향 프리미엄 PP 수요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중국산 제품의 역외 수출 증가로 PP 가격은 전분기 대비 -9.5% 하락했다.
다만 9~10월 이어진 프로판 가격 하락에 래깅 효과 작용하며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26% 상승했다.
베트남 사업부 마찬가지로 긍정적 래깅효과로 스프레드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됐으며, 9월 보수 이후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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