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5-13 13:45:2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네이버가 올해 안으로 언론사의 뉴스서비스 신규 심사 계획에 대한 내부 기조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는 제 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시점을 시작으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이버 단독의 뉴스제평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법적 검토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하반기 신속하게 뉴스제평위를 구성하고 어떻게든 올해 내로 뉴스 신규 심사를 추진한다는 것에 대한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면서 “연내 입점심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서비스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 내부적으로는 최대 1천명에 이르는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풀단을 구성,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수십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매체 입점과 퇴출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등 정부 부처나 산하기관, 공공단체 등에서 객관적인 심의를 위해 비공개 전문가 풀단을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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