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4-15 13:41:05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고(故) 박보람 씨가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그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가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1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를 접한 당사,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모든 허위·억측성 영상물과 게시물을 즉각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되면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처를 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보람 씨는 지난 11일 오후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까지 장례 절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가수들도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보람 씨는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기를 바라"라고 썼고, 김그림 씨는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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