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딩동, 생방송 중 여성 출연자 폭행 논란

과거 음주운전 전력 언급에 격분해 신체적 접촉... 자숙 후 복귀 과정에서 또다시 구설수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11 13:40:08

(사진 = 딩동해피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방송인 MC 딩동(46·본명 허용운)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동료 여성 출연자에게 신체적 폭행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한 언급이 발단이 된 이번 사건은 그가 자숙 기간을 거쳐 복귀를 시도하던 중 발생했다.

 

최근 진행된 한 인터넷 방송에서 MC 딩동은 함께 출연한 여성 BJ와 대화를 나누던 중 상대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행위를 보였다. 해당 여성 출연자가 노래를 부르던 중 MC 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및 도주 사건을 농담조로 언급하자, 이에 격분해 돌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후 자리를 떠났던 MC 딩동은 다시 방송에 복귀해 피해 여성과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1년 반 동안 일이 단 한 개도 없다가 이제야 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하니 감정이 격해졌다”라고 해명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겠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MC 딩동은 지난 2022년 서울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적 처벌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시즌3’의 사전 MC를 맡으며 방송 활동 재개를 준비해 왔다.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사전 MC로 활동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져온 인물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MC 딩동의 복귀 행보에는 다시금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향후 그의 방송 활동 지속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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