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화창, 中 반도체 장비 국산화 대체 수혜"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4-10 13:57:31

출처=NAURA Technology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반도체장비 1위 업체인 북방화창이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 대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방화창은 중국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중국 기업 중 가장 다양한 전공정 장비를 생산한다. 사업부문은 매출액 기준 전자 장비 82%, 정밀 부품은 18%로 나뉜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장비 국산화 대체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로 중국 파운드리·IDM 기업들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파운드리·IDM 기업들은 반도체 자급률 향상을 위해 레거시 공정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 북방화창은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파운드리·IDM 기업들의 증설과 함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대신증권


박초화 연구원은 "기술력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양산 중인 장비는 대부분 28nm 급까지 양산이 가능하며 14nm 장비 개발 진행 중으로 선단전 공정 생산 대응을 위한 기술력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방화창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47.3배로 과거 5년 평균 91.7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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