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1-22 14:14:31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미싱 의심 문자 메시지를 판독해주는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복사해 케이뱅크 앱 내에 붙여넣기 하면 AI 기술로 사기 위험 여부를 판독해주는 서비스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사기 여부가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케이뱅크 앱 내 ‘금융안심’ 메뉴에 붙여넣으면 AI가 스미싱 가능성과 판독 근거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기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아요’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재택 아르바이트 사칭, 택배 확인 위장 악성 링크 등 구체적인 사기 수법을 제시한다. 링크 클릭 금지, 개인정보 입력 주의, 해당 기관 직접 확인 등 권장 행동도 함께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케이뱅크가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한 금융 특화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실제 스미싱 사례와 금융사기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단어와 유형을 분석해 사기 가능성과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AI가 새로운 사기 유형을 예측하고 자체 학습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등장할 수 있는 스미싱 문자를 가상으로 생성·학습함으로써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가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스미싱 유형까지 미리 학습하도록 설계한 점이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사기 여부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과 고객 자산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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