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싱글 플랫폼 강점"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6-05 13:46:52

(출처=CROWDSTRIKE)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9.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해 컨센서스 9.05억 달러 및 가이던스 9.04억 달러를 상회했다. 구독 매출은 8.72억 달러로 34% 증가하며 컨센서스 8.54억 달러를 웃돌았다.

 

ARR 순증가(NNARR) 2.11억 달러로 22% 증가하며 컨세서스 대비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9.58~9.61억 달러 및 영업이익 2.08~2.11억 달러로 컨세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2분기 NNARR성장은 최소 두 자릿수에서 최대 10% 초반으로 전망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섹터 내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차별되는 모습"이라며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SIEM 외 데이터 보안 및 생성 AI 분야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어 "싱글 플랫폼 강점 기반으로 SW 섹터 내 고객 지출 이슈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수요 및 가격(Pricing) 환경이 견조하며, 대형 딜 체결 및 계약 완료율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보안 공격 시도 증가 및 생성 AI의 불법적 활용 등 위협 환경은 여전히 고조되는 상황으로 기업의 꾸준한 보안 지출 의지를 고려하면 사이버 보안이라는 메가 트렌드는 SW 섹터 내 이슈가 되는 매크로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테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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