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12-18 13:45:53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시기를 연내에서 내년으로 미룰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대책 발표 시점을 묻는 질의에 “공급 문제는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추가 공급 대책 발표를) 좀 늦출 생각도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와 관련해 최소보장비율 50% 추진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액수와 비중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며 “현재 법안이 (최소보장비율) 30%도 있고, 50%도 있는데 50%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관계 기관 간 합의’를 후보지 선정의 중요 기준으로 삼고 서울시와 유휴 부지 개발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국토부와 서울시의 협의에 대해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며 “몇 가지 쟁점 사항에 대해 가능한 한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도록 실장급 논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