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14 13:37:2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계 짠돌이'로 알려진 임우일이 절친한 동료 홍윤화를 위해 통 큰 소비를 선보인다.
오늘(14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임우일이 기존의 '박테리우스'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테리우스'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진다.
임우일은 '개그계 잉꼬부부'로 불리는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를 만나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해 나섰다. 그는 "그동안 두 사람이 나를 많이 챙겨줬다. 내가 혼자 사는 것을 알고 반찬을 자주 싸주곤 했다"며, 이들의 가게 오픈을 지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우일이 홍윤화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스스로를 '바이커'라고 칭하는 임우일이 뒷좌석에서 "멀미가 날 것 같다"고 불평하자, 홍윤화는 "오빠, 나 믿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망원동 전통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적인 장보기를 시작하기 전, 먹음직스러운 시장 음식에 이끌렸다. 임우일은 홍윤화를 위해 "내가 사주겠다"며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이에 홍윤화는 "정말이냐. 우리 오빠가 더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홍윤화가 계산하는 임우일의 모습을 촬영하자, 그는 "이제 그 정도는 베풀 수 있으니까"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임우일은 꼬마김밥과 튀김 등 분식류를 시작으로 연어초밥, 뻥튀기까지 연이어 구매하며 멈추지 않는 소비 릴레이를 이어갔다.
한편, 임우일은 홍윤화와 함께 장을 보는 동안 그를 알아보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마켓 테리우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임우일의 통 큰 소비 현장은 오늘(14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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