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은 있었지만 한국 증시 특성상 순자산가치 대비해 크게 저평가 된 지주사의 특성을 지닌 데다가 관련 산업이 이미 미래 에너지에 특화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냉랭했다.
그러나 최근 2치 전지 소재 종목 및 셀 기업들의 주가 탄력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2차 전지와 연관된 장비, 인프라 쪽으로 온기가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도 MNM을 비롯한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LS 및 그룹사 주가가 동반 상승중인데...
특히 해상 풍력 구조물이 완성되고 나면 이를 에너지로 저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저케이블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송배전으로 담당할 LS일렉트릭까지 긍정적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이다.
LS전선 R&D 연구소 (사진=LS전선)
자회사 MNM에 이어 일렉트릭, 전선과 서브마린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LS의 적정가치는 어디까지 일까? 지주사 할인을 적용할 때 현실적인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자.